• 최종편집 2026-03-06(금)
 

성남시립국악단 74회 정기연주회봄의 설렘 담은 내게 온 봄날무대 오른다

 

312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서 개최전통과 창작 어우러진 국악관현악 향연

박애리 협연·생황과 장새납 협주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합창과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진 웅장한 피날레로 새봄의 희망 메시지 전달

 

성남시립국악단이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성남시립국악단은 오는 312일 오후 7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74회 정기연주회 내게 온 봄날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봄이 전하는 설렘과 생명의 기운을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음색으로 표현한 무대로, 전통과 창작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진의 지휘로 진행된다.

 

무대의 시작은 작곡가 손다혜의 국악관현악곡 빛나는 땅이 연다. 이 작품은 우리 영토 독도를 음악적 이미지로 형상화한 곡이다. 웅장하게 떠오르는 태양과 광활한 바다의 풍경을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해 새로운 출발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작곡가 임교민의 생황 협주곡 송하취생이 연주된다. 이 곡은 자연의 고요한 정서를 담아낸 작품으로, 생황 특유의 맑고 은은한 울림이 특징이다. 생황 연주자 김태경이 협연자로 나서 절제된 아름다움과 섬세한 음악적 표현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 번째 순서는 장새납 협주곡 열풍이다. 최영덕과 정상진이 공동 창작한 이 작품은 분단의 현실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강렬한 바람의 이미지로 풀어낸다. 장새납 연주자 이영훈이 협연해 폭발적인 음량과 역동적인 음색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국악계 대표 소리꾼 박애리의 협연 무대다. 박애리는 월하정인꽃타령을 통해 봄의 정서를 다채롭게 표현한다. ‘월하정인에서는 달빛 아래 사랑의 감정을 깊은 호흡과 섬세한 표현으로 그려내며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지는 꽃타령에서는 구성진 소리와 활기찬 흥으로 무대를 화사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박애리의 소리는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선율과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작곡가 이정호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교향곡 제1가운데 4악장으로 장식된다. 이 곡에는 인도 시인 타고르의 시집 기탄잘리의 시구를 바탕으로 한 합창이 더해져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날 공연에는 성남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웅장한 합창으로 공연의 피날레를 완성한다.

 

성남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전통의 깊이와 창작 음악의 확장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봄의 희망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국악관현악의 다양한 음색과 협연 무대를 통해 전통 음악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시민들에게 봄의 정취와 희망을 전달하는 동시에 국악의 매력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립국악단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국악관현악, 협주곡, 합창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 공연이다. 전통성과 창작성을 동시에 담은 프로그램은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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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국악단 74회 정기연주회…봄의 설렘 담은 ‘내게 온 봄날’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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